지난 10월16일, 모처럼 연차휴가를 내어 단풍 끝자락을 구경하고자 설악산으로 향했다.
새벽의 어둠을 헤치고 도착한 한계령
소소한 뜻밖의 사건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의 험난한 여정
그 고난의 길...
자세한 얘기는 차츰 더해가기로 하겠다.
(사실 이제와 글을 쓰려고 하니 기억이 잘...)




지난 10월16일, 모처럼 연차휴가를 내어 단풍 끝자락을 구경하고자 설악산으로 향했다.
새벽의 어둠을 헤치고 도착한 한계령
소소한 뜻밖의 사건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의 험난한 여정
그 고난의 길...
자세한 얘기는 차츰 더해가기로 하겠다.
(사실 이제와 글을 쓰려고 하니 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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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15일 일본 출장이 있었다.
첫 해외 나들이를 업무차 가게 되서 살짝 부담이 됐지만,
주말에 쉬면서 도쿄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져 다행이었다.
가급적 체험에 의미를 두고자 하여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 했다.
여정을 되짚어보며 그 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본다.
* 11일 (수) - 1일차
20시반 김포공항 출발
23시가 조금 안 된 시각에 하네다공항 도착
입국수속후 국제선터미널에서 공항셔틀버스를 타고 제1터미널에서 하차
6번 승차장에서 승차안내를 해주시는 분의 도움으로 발권기에서 공항 리무진버스 티켓을 끊음
23시 정각에 공항 리무진버스에 승차 후 50분 정도 이동
거의 자정이 다 되서야 호텔(이케부쿠로 메트로폴리탄)에 도착 (휴~)
잠시 휴식 후
이케부쿠로 주변 탐방, 분위기 파악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호텔 주변 거리를 지나 이케부쿠로 역근처에 이르자
행인을 유혹하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들려온다.
간단히 한잔 하기를 원했던 2人은 1시간 가량의 혼돈의 시간을 지나
일본스러운(?) 선술집(居酒屋)에 이르게 되었다. (휴~)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선술집은 바 좌석 x석, 테이블 x석을 갖춘 조그맣고 아늑한,
2人을 따뜻하게 맞아주리라 기대를 갖게 하는 분위기를 갖추었다.
느긋하게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쳤다.
음식 사진은 없고 붓글씨로 쓴 글만 가득하다.
'일어날까...'
순간 고민했지만 1시간 가량의 혼돈의 시간을 겪은 터라 휴식과 음식이 필요했다.
'해보지뭐...'
"あの(아노)....."
이후 여종업원과 많은 대화가 오갔고
2人 앞에는 작은 일본주(日本酒) 한 병과 일본스러운(?) 안주가 각각 주어졌다.
맛났다.
계속 먹었다.
'우리가 주문한 안주가 이거??'
긴가민가 의구심을 가지면서 즐기던 중에 메인 안주가 나왔다.
'그럼 그렇지~'
우측 접시가 메인 안주. 사시미를 주문했었던가...
좌측 접시는 오징어 비슷했지만 쥐치인 듯.. )
그렇게 해서 일본주 3병, 맥주 1잔씩을 마시고 나니 시각은 3시
몇 시간 후에 있을 업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5000엔이 넘게 나왔다.
문밖을 나서니 비가 추적추적
여종업원이 문밖을 따라나서며 작별인사를 하다가 우산이 없는 2人을 안쓰럽게 바라본다.
잠시 기다리라더니 여종업원 본인 것이 아닌게 분명한 평범한 우산 2개를 건넨다.
이제 보니 여종업원이 좀 귀여워보인다.
'내일 꼭 돌려드리러 오겠습니다.'
'아니에요. 오래전에 다른 손님이 놓고 간 것이니 괜찮아요.'
'아 감사합니다.'
여종업원이 귀여워서인지 이런 대화가 자연스레 일어로 오갔다.
기념으로 사진이라도 한 장 찍을 걸 그랬다.
'바이바이'
비가 와서 그런지 '유혹의 목소리'가 별로 들리지 않는다 싶었더니만
한참을 잘못된 길로 가고 있었다.
비가 내리는 이케부쿠로의 풍경을 즐기며 헤매이다 호텔에 도착하니 4시
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뿌듯함이 밀려왔다. (휴~)
(계속)
올 여름 휴가로 07월28일부터 07월30일까지 휴가 일정을 잡고 지리산 등반을 계획했다.
재작년에 노고단에서 그친 게 못내 아쉬워 토요일(26일) 내내 원대한 지리산 종주 계획을 세웠다.
* 지리산 종주 계획
- 일정 : 07.27 ~ 07.29
- 코스 : 노고단 -> 벽소령(1박) -> 세석 -> 장터목(1박) -> 천왕봉
- 준비물 :
배낭
수건, 속옷, 양말, 장갑
등산화, 등산복, 등산스틱, 점퍼, 수저
햇반, 라면, 통조림, 과일, 주류, 김치, 오이
초코바, 사탕, 소세지
물통
비닐봉투, 밴드, 물파스
침낭, 우의
칫솔, 랜턴, 모자, 손수건, 선크림, 화장지
카메라, 필기구
막상 계획을 세워보니 내게 준비된 건 등산화와 마음만 앞선 몸뚱이뿐이었다.
종주의 부푼 꿈은 있었지만 현실과 타협해야 했다.
계획은 크게 수정되었다.
* 지리산 천왕일출 기행
- 일정 : 07.28 ~ 07.29
- 코스 : 백무동 -> 세석 -> 장터목 -> 천왕봉
(이동시간별 : 28일 04시 인천 출발 (자가용)
10시 백무동
15시 세석대피소 (6.5 km, 4시간30분 소요)
17시 장터목대피소 (3,4 km, 2시간 소요)
29일 04시 기상, 장터목 출발
05시 천왕봉 도착, 일출
07시 장터목대피소 출발
11시 백무동 (5.8km, 4시간 소요)
18시 인천 도착 )
(경유지역 : 인천 -> 대전 -> 함양분기점 -> 88고속도로 광주방향 -> 함양IC -> 지리산IC
-> 인월 -> 마천 -> 백무동)
- 준비물 : 상동
- 먹거리 :
나중에 뼈아프게 후회를 한 점이지만,
등산용버너를 준비하지 못해 먹거리를 일회용으로 사전에 준비해야 했다.
햇반, (물도 없이) 컵라면, 참치통조림, 방울토마토 (유용했다), 기타 행동식 (쵸코바, 소세지, 양갱 등)
- 잠자리 :
26일에 장터목대피소 예약대기로 간신히 등록, 27일에 예약명단에 포함됐다는 문자가 왔다. 바로 결제.
대피소 예약마저 되지 않았다면 이번 지리산행을 아예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27일 밤늦게까지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고 28일 드디어 출발이다.
- 망향 휴게소




치악산 소개 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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