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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 지리산

여행 2008/08/05 23:49

올 여름 휴가로 07월28일부터 07월30일까지 휴가 일정을 잡고 지리산 등반을 계획했다.
재작년에 노고단에서 그친 게 못내 아쉬워 토요일(26일) 내내 원대한 지리산 종주 계획을 세웠다.

* 지리산 종주 계획
- 일정 : 07.27 ~ 07.29
- 코스 : 노고단 -> 벽소령(1박) -> 세석 -> 장터목(1박) -> 천왕봉
- 준비물 :
   배낭
   수건, 속옷, 양말, 장갑
   등산화, 등산복, 등산스틱, 점퍼, 수저
   햇반, 라면, 통조림, 과일, 주류, 김치, 오이
   초코바, 사탕, 소세지
   물통
   비닐봉투, 밴드, 물파스
   침낭, 우의
   칫솔, 랜턴, 모자, 손수건, 선크림, 화장지
   카메라, 필기구

막상 계획을 세워보니 내게 준비된 건 등산화와 마음만 앞선 몸뚱이뿐이었다.
종주의 부푼 꿈은 있었지만 현실과 타협해야 했다.
계획은 크게 수정되었다.

* 지리산 천왕일출 기행
- 일정 : 07.28 ~ 07.29
- 코스 : 백무동 -> 세석 -> 장터목 -> 천왕봉
   (이동시간별 : 28일 04시 인천 출발 (자가용)
                             10시 백무동
                             15시 세석대피소 (6.5 km, 4시간30분 소요)
                             17시 장터목대피소 (3,4 km, 2시간 소요)
                      29일 04시 기상, 장터목 출발
                             05시 천왕봉 도착, 일출
                             07시 장터목대피소 출발
                             11시 백무동 (5.8km, 4시간 소요)
                             18시 인천 도착 )
   (경유지역 : 인천 -> 대전 -> 함양분기점 -> 88고속도로 광주방향 -> 함양IC -> 지리산IC
                    -> 인월 -> 마천 -> 백무동)
- 준비물 : 상동

- 먹거리 :
나중에 뼈아프게 후회를 한 점이지만,
등산용버너를 준비하지 못해 먹거리를 일회용으로 사전에 준비해야 했다.
햇반, (물도 없이) 컵라면, 참치통조림, 방울토마토 (유용했다), 기타 행동식 (쵸코바, 소세지, 양갱 등)
- 잠자리 :
26일에 장터목대피소 예약대기로 간신히 등록, 27일에 예약명단에 포함됐다는 문자가 왔다. 바로 결제.
대피소 예약마저 되지 않았다면 이번 지리산행을 아예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27일 밤늦게까지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고 28일 드디어 출발이다.

- 망향 휴게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백무동 가는 길 (마천)

- 세석대피소 가는 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세석대피소 : 소나기가 지나가고 있다.

-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가는 길 (1) : 촛대봉(?)

-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가는 길 (2) : 저 멀리 세석대피소가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가는 길 (3)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주변 풍경
  장터목산장에서의 하룻밤은 잊지못할 것이다.
  새벽3시, 천왕봉에 올라야하니 얼른 일어나라고 재촉하듯 거대한 나방이 나의 이마를 쓰다듬어 주었다...

- 천왕봉 일출 직전

- 천왕봉 일출

- 천왕봉, 하산하는 길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천왕일출을 만끽하였고,
오르면서 겸손을 배우고 내려오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는 지리산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젠가 종주의 참맛을 볼 날이 오리라.


2008/08/05 23:49 2008/08/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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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인성 2008/08/07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을 다녀오셨군요

    이제 일본만 점령하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일본어를 이용해 대마도를 우리땅으로

    바꾸어 놓으시오

    이제 진대리님은 독립 운동가!

    오늘과내일을 벗어서나 도시락을 갖고 앞으로 그대로 전진..... 대한민국 짜라잔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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